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기가 26개월 남자 아이인데요
소리에 엄청 잘 놀랩니다..조용하게 있다가도 초인종 소리나...전화벨 소리에 엄청 놀래서..저한테 엄마~하면서 ..? 그만큼 놀래서..달려와 안깁니다.. 심지어는 제가 불끄고 침대에서 누워 있었는데 아기가 그 방에 들어오다가..제가 침대 위에 있던 물건을 모르고 떨어 뜨렸는데 (열쇠) 그 소리에 엄청 놀래서 거실로 달려가 할머니에게 안기고 그러더라구요..저희가 예전에 부부싸움을 하면서..남편이 소리지르면서 저를 때리고 그랬는데..소리 지르는 소리에 아기가 기겁을 하고 놀래고 그랬거든요
심지어 제가 아기를 안고 있어도..남편이 저를 때려서..아기가 많이 울었습니다..
혹시..그런것때문에..아기가 소리에 놀래는지 궁금합니다..그리고..지금은 안싸우는데..고쳐질 수있는지 궁금하고..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조언부탁드려요 현재는 아기가 아빠를 엄청 좋아하고 아빠도 아기랑 잘 놀아 줍니다..
두번째 질문은..아기가 언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대소변을 가린지는 한달이 넘었씁니다.
소변이나 응가가 마려우면 말은 못하고..손가락으로 고추를 가리키는데요
그렇게 한달동안 잘 하다가..몇일전부터..응가 마려울때 변기에 앉지 않으려고 하더니..
이틀에 한번씩 응가를 하기도 했씁니다.. 그러면서 성기를 좀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리면서 갖고 놀기도 하더니만..소변을..조금씩 자주 보길래 비뇨기과에 갔더니..염증이 생겼다고..이유는..손가락으로 만져서도 그렇겠지만..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수도 있따고 하시면서 아직 말을 못하는데 대소변을 너무 일찍 가렸다고 하시더군요.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았는데..나름 아기가 대변을 하는 것에..갑작이..변기에 하는것이 싫어져서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제가 궁금한것은..
아기가..떼를 부려서 달래고 달래는데도..계속 떼를 부려서
안고선 그러면 안된다고 말을 해주려고 하는데..꼭 그럴때마다..쉬가 마렵다면서 고추를 가리키며
아주 급한 표정을 짓습니다..그래서 통을 대주면 정말 쉬를 하긴합니다.그런데 꼭 그런 상황에
쉬가 마렵다고 자꾸 그러니까..혼날까봐 겁이나서 쉬가 마렵다고 하는건지..
아님..그 상황을 모면 하기 위해서 쉬를 한다고 하는건지..
제가 ㅇㅓ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제가 막 떼부려서 혼내는것도 아니고..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서 짧고 낮은 어조로 말을 하는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는건지..궁금하네요
다이룸 한의원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운이 허한 경우 잘 놀라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 부부싸움을 많이 보거나 폭력 상황에 노출된 경우,
후천적으로 아이가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지곤 합니다.
이이윰님의 가정 처럼 처음에는 뜻하지 않게 부부싸움 등이 있었다가,
이 후에는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후에 사이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느끼는 불안감이 큰 경우에는,
1) 계속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와
2) 불안감이 분노로 바뀌어 폭력 성향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변의 경우에는,
소변을 본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긴장을 했을 때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죠.
이는 성인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시험이나 만남 전에 긴장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과 같은데요.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소변을 또다시 보는 것이라면, 평소와 달리 소변을 보되 소변의 양이 적은 경우가 많으니, 그것으로 아이가 스트레스 성으로 소변을 보는 것인지 여부를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내용들을 살펴보면,
이이윰님의 아이의 경우 스트레스, 즉 심리적 요소로 인한 경우로,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아주는 치료를 병행하셔야지,
불안감 완화 및 행동 수정이 가능하답니다.
지금 아이의 경우
아이에게는 심리적 상태를 안정시켜주는한약 과 같은 약물 치료와
보호자에게는 이런 상황일 때 어떻게 아이를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코칭을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배변 습관 및 불안감도 좋아지실 수 있으니,
내원하셔서, 아이도 엄마도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나 예약 문의는 T. 02-722-0258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