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06.19(일)에
대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상호 교수님 덕분으로
한방신경정신과 수련의들 대상으로
EFT워크샵을 하러 대전에 다녀왔답니다.
장소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신축 건물 컨퍼런스 홀이 강의장이었는데요.
새 건물 냄새가 좋게 느껴질 만큼 공간이 너무 좋더라고요.
덕분에 아주 좋은 공간에서,
호기심 가득한 수련의 선생님들과 함께 EFT로 의미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FT강의를 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참여자 모두가 한의사였던 강의는 처음이다보니, 이 강의를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를
고민을 꽤 했답니다. 모두에게 귀한 주말 시간은 소중하고 특별하니까요.
EFT자체에 대한 강의도 강의였지만,
사람과 마음의 병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나누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EFT외에도 TIC와 다미주 신경 이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끝에는 아주 짧긴 했지만(그게 좀 아쉬운 ㅠㅠ)
스스로를 잘 돌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교육과 상담을 하는 횟수가 길어지면서 ,
"치료자의 철학과 마음"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요.
"기술"은 노력을 한다면,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철학과 마음은 다르니까요.
무엇보다도 다음 날 문자로 소감들을 나눠주신 수련의 선생님들의 말씀에서,
그래도 이번 워크샵에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전달된 것들이 있구나를
느껴서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강의의 가장 큰 선물은 새롭게 알게 된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인 것 같아요:)
그 분들 덕분에 , 다시 한번 EFT가 제대로 알려지고 사용될 수 있도록 ,
저도 제 역할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