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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뭐라고?

한방신경정신과 조회 수 949 추천 수 0 2012.01.07 01:49:54
초록별의전설 *.35.1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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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식인 이나 , 여러 글을 통해서 한방 치료나 약물 치료에 대해서
몇번 읽은 적이 있어요.

대부분 , 일시적인 효과라고 그러 더군요 , 특히 약을 먹으면,, 그 뒤에 따라 오는 후유증 으로 인해 더 안 좋다는 그런 글이 대부분이구요 , 물론 조금씩 나아 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이글들을 하나 하나 읽어 볼때면 이걸 믿어야 하나 ? 말아 야 하나 ? 결국 이런 것 마저 저의 목이 겠죠.

어쩌다 여기에 글을 쓰게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심정은 그렇고 , 소주 1병은 먹었습니다.
지금은 알딸딸 하네요 , 2년전에 사뿐이 시공이 찾아 왔고 이제 우울증 까지 제앞에서 셔플댄스를 추는거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것이 왜 이렇게 힘든지 ,, 전에는 몰랐어요 . 말하는 거 ? 어렵지 안아요 , 그 사람이 얼마나 이해 해줄수 있을까 ? 보통 사람이 라며 , 이해 하기 힘든다는거
처음에는 끄덕 끄덕, 그것 뿐!! 그 이상 될수 없었요. 모르니까 !! 자기 마저도 우울하게 만들꺼 같으 니까 !! 토네이도 마냥 빨려 들어 갈꺼 같은가 봐요 ?

이렇게 보면, 제가 인생을 거지같이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아요. 나름 2년 동안 안드로메다에 정신을 두고 지냈지만, 고향 친구나 , 대학교 친구 모두 연락하고 있고 , 가끔씩 만나 술을 먹기도 하고 밥을 먹기도 하고 놀기도 해요,

진짜 2년전에는 사람 한테 인사 하거나 , 버스 타는게 무서웠어요. 근데 지금은 , 야간 두렵기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아무럽지도 않아요, 시공과 우울증이 함께 있으면서도 , 아르바이트와 , 학교생활을 모두 했었고 , 물론 사람을 많이 사귀진 않았지만, 노력했다고 생각해요 ,

근데 다른 사람이 상처를 주는말에 쉽게 반응해요 , 아직 그런 반응에는 어떻게 반응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화를 내야 할지 , 아니면 , 웃음으로 넘겨야 할지 , 항상 그런말이 오고 갈때 , 정색을 하거나 , 표정이 급 변해요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식인에 우울증에 대해 검색 하니까 mbs 한의원이 뜨더라고요 , 이게 광고성인지 , 진정 우울증이나 , 모든 시공, 대공, 걸린 사람들을 위한 한의원인지 모르겠어요,

믿어 보시라고요 ? 믿음을 가지고 싶죠!! 근데 우리 나라는 모든면에 믿음이 가는 나라 일까요 ? 하루에도 빈번하게 자살 , 성폭행, 살인 대한 기사들이 비일비재 하게 올라 오는 나라 아닌가요 ? 이제 이런 기사도 지겨워요. 약한 사람은 가차없이, 발바 버리는 세상.

왠지 부정적이라 생각 할꺼 같아요. 가끔 이렇게 여기에 발도장을 쿡쿡 찍는 사람들은 어떤 글을 남기 실지 궁금하네요, 부정적일까 ? 긍정적일까 ? 그러고 보니 저는 지금도 부정적이네요?

치료를 하고 싶어도 아니 도움을 받고 싶어도 쉽게 말을 꺼 낼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슬퍼요.
그 만큼 이해 해줄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 하는 거겠죠 , 어떤말이 재미 있고 , 어떤 말이 좋은 말이며 , 어떤말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혼란 스러워요,

치료 받아야 하나 ? 말아야 하나 ? 비싼돈 주고 치료를 받는다면 아무래도 좋아 지겠죠 ?
치료가 된다면, 정말 좋은 한의원이 될테고 ? 아니면 망할 한의원이 되겟죠 . 당사자 한테는..

근데 그것 마저 쉽지가 않아요. 직장을 다니고 있고, 지방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이상하게 말이 길어 졌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얼마나 준비 되셨는지 묻고 싶어서요.
우리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생각하고 대답 해줄 수 있는지..........

압구정 MBS한의원

2012.01.09 01:33:21
*.143.176.228

이렇게 글로 뱉어내니 좀 마음이 안정이 되셨나요?
때로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뱉어내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때가 있지요.

그래도 예전보다 세상이 참 좋아졌죠?
옛날엔 울적하고 힘들어도 술 먹고 소리칠 때가,
저 하늘 허공 뿐이 없을 때도 많았는데 ^^

익명성이라는 것이 보장되는 온라인이 있다는 것이
때로 말할 용기 조차 없는 이들에게
이렇게 술 한잔 걸치고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뱉어낼 공간이 되어줍니다.
온라인의 폐해 운운하지만,이럴 땐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우문 우답 해보겠습니다.

저는 들어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만 그 방법이 님이 생각하시는 방법이 아닐 순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 들어드린다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치유에 도움이 되는 아무런 통찰도 얻을 수 없다면 그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일테니까요.

저는 환자분의 말이 아닌, 더 깊은 내면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저 뿐만 아니라 님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 통행이기 때문이지요.
자신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신다면,
물론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순 있지만,그 이상의 변화를 얻긴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은 준비가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재 얼마나 부정적이고 긍정적인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님이 부정적인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님이 힘들어 하시지만,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신다면 그 부분은 문제가 되겠지요.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부정성은 치료를 통해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님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가 되셨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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